[주식의상식] 인텔(intel) 파운드리 사업까지.. 삼성전자에겐 악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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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상식] 인텔(intel) 파운드리 사업까지.. 삼성전자에겐 악재겠네요.

by 까꿍이언니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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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소식을 접하신 분이라면 삼성전자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이 연결되실 것 같은데요.

 

인텔이라는 회사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글로벌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인텔이 지난 23일에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intel)이 '종합반도체기업(IDM) 2.0'을 발표했습니다.

 

인텔(intel)은 파운드리 사업에 2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하는데요.

200억 달러는 한화로 약 22조 6000억원 정도 되는 돈인데 그 돈으로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합니다.

 

파운드리(Foundry)

본래 파운드리의 사전적인 의미는 '주조'라는 뜻으로
주형에 쇳물 따위를 부어 금속이나 유리제품을 찍어내는 주조 공장을 의미 함.

반도체 파운드리는,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업체의 요구로 반도체 생산 설비를 보유한 회사가 반도체 설계, 디자인 등 제조과정을 위탁받아서 생산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그리고 중국의 UMC, SMIC' 등이 있다.

반대의 개념은 팹리스(Fabless)이다.

인텔은 그간 주력제품인 CPU 등과 같은 핵심이 되는 칩 대부분은 직접 자체 생산을 했는데 생산 품질이 파운드리를 전문으로 하는 TSMC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보다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200억 달러를 투자해서 직접 생산 능력을 갖추고 파운드리 업체와 경쟁하며 협력할 것이라는 것이죠.

 

이것은 아마도 세계적의 반도체 기업인 인텔(intel)을 통해 전략무기가 된 반도체 생산의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전략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삼성전자에게 악재가 되는 것인가?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운드리 물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인텔이 간판 제품인 CPU를 직접 생산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만 외부 업체에 맡기게 되면서 물량의 경쟁률이 높아지게 된 것이죠.

또한 인텔은 삼성전자와 협업 관계를 이어오긴 했지만 '잠재적인 경쟁자'로 생각하던 상황에서 삼성전자에 CPU 등과 같은 인텔의 핵심 제품 설계가 노출되는 것을 꺼릴 것이라는 분석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파트너십 관계이며, 순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를 파트너로서 직접 언급하기도 했으니,

그로 인해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목표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는 전망에 힘들 싣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위축으로 인해 삼성전자 전체 사업이 위축되거나 바로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의 삼성전자의 전략을 주목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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