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로 시작한 가죽공예 : 아이팟 케이스 만들기

안녕하세요 :)
집콕생활에 활력을 잃은지 오래 되었네요😥
별 다른 취미생활 없는 저희 가족에게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겼어요🤗
요즘 유튜브에서도 가죽공예가 핫한 것 같던데요.
신랑이 먼저 제안 해서 해 보기로 했습니다.
만들기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가죽공예의 세계에 빠져 들면 헤어나오지 못 하실 거에요^^

 

멀리서 보면 괜찮은 가죽 아이팟 케이스❤️

저희는 공방에서 배우는 건 아니고 유튜브에서 기본기 익히고 연습하고 있어요.
인터넷 보면 감사한 분들이 패턴도 올리시더라구요.
패턴을 가지고도 완벽하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가린이 나름 노력하고 만족하며 만들고 있답니다.

 

 이건 패턴 없이 처음 만들어 본 첫 작품 카드 지갑이에요😄
재단이나 바느질이 완벽하진 않지만 첫 작품 치고 정말 만족한 작품이랍니다.

 

 

아이팟 케이스 만들기 시작!
가죽은 조각가죽 구매해서 뚝딱뚝딱 만들어 보았어요.
재단, 피할 등 연습하기엔 저렴하게 구입한 가죽조각이 최고 인것 같아요!
1키로에 만원인가에 샀는데 색도 질도 너무 만족해요!
인터넷으로 패턴 출력해서 동영상 보고 만들어봤어요.
아직 가죽 선정 할 줄 몰라 좋아하는 색과 질감으로 골랐는데 그냥 자기만족 이에요😆
😥
A4 용지 대고 따라 그리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네요 종이가 자꾸 움직여요 빳빳한 종이에 대고 그리면 더 잘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죽이 부드러워서 재단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어요. 칼이 안 들어가거나 자르기 어려운 부분은 잡아 뜯기까지😂 처음이니까.. 내가 편하게 쓸거니까.. 이런 마음으로 위로하며 재단 해 봅니다.
칼질은 힘을 풀고 부드럽게 여러번 해야해요.
안그럼 잘 안잘리고 자가 옆으로 슉~~ 밀리고 손톱 살도 자르고....그렇더라구요😨

 

 

이제 바느질 할 부분을 뚫어야해요.
패턴의 구멍을 따라 송곳으로 뚫었답니다.
가죽이 그래서 그런지 구멍이 안보여서 바느질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바느질 하기 전에 엣지코트를 발랐어요.
엣지 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지저분하네요;;
언제쯤 깨끗하고 완벽하게 할런지.. 연습을 많이 해야겠어요!

 

 

대망의 바느질!
처음 실을 살 때 잘못사서 왁스 잔뜩 발라진 두꺼운 실을 샀어요.. 너무 빡빡하고 실이 엉키고😨
바느질이 최고로 어려운 순간이에요.
따로 본드로 접착하지 않고 실을 엑스자로 해서 가죽을 이어요. 실이 내구성이 있어서인지 튼튼하게 잘 연결 되었어요.

 

 

원래 똑딱이를 붙여서 여닫이를 해야하는데;;;
임시방편으로 찍찍이 테이프를 붙였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편하게 쓸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글로 쓰니 너무 간단해 보이네요^^
사실 아이팟 케이스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이 패턴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긴 했지만요😄

초보 가린이~ 작품 어떠셨어요?
연습하다보면 실력이 점점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