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와 웬지, 왠일과 웬일 무엇이 맞을까요?

 

불과 10 여전 전에는 상상도 못 할 만큼 통신 수단이 발달한 현재.

우리는 단순 음성 통화가 아닌 다양한 수단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 휴대폰이 보급되었을 때만 해도 개인 무선통신 장비를 가지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음성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믿기지 않는 현실을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지요.

 

'전자문서', '문자', '메신저', 'SNS'..

현재 고도의 스마트폰을 가지고도 우리는 위의 것들을 사용하려면 꼭 바른 문자가 사용해야 합니다.

그만큼 날이갈수록 문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들 글을 쓰시면 한 번쯤은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는 단어들 때문에 고민이었던 적 있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 같은 단어들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무엇이 바르고 틀린 지, 어떤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왠지

1. 사전적 의미

-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

-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들어 만들어진 말.

- '왜'라는 이유를 나타내는 부사에 서술격 조사

 

2. 활용

- 왠지 모르게 외롭다.

-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으스스하다.

- 오늘은 왠지..

 

웬지

1. 사전적 의미

- 왠지의 비표준어이므로 틀린 표현.

- 웬을 쓰는 경우는 '왜' (reason)의 의미가 없는 '웬걸, 웬만큼, 웬일, 웬셈, 웬일' 등이 있음.

- 모두 '우연' (contingency)과 관련한 것으로 '예상과 달리'라는 뜻을 표현할 때 쓴다.

 

2. 활용

- 웬만하면 당신이 참아. 

- 웬걸 이리 많이 사 왔어?

- 웬만큼 했으면 그만해라.

 

여기까지 왠지와 웬지를 맞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결제는 '왠'을 쓰는 경우는 왜가 이유(reason)를 표현할 때, '웬'을 쓰는 경우는 우연(contingency)을 표현할 때로구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