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만수동 맛집 - 장수족발 (feat. 비오는 날엔 족발이지~)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입이 궁금해지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우리 가족은 오늘 저녁엔 날씨와 어울리는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내 입은 어떤 맛이 궁금했을까..?'

 

동네를 오며 가며 두고 봐 왔던 '장수족발'로 궁금함을 달래보기로 했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376

전화번호 : 032-472-5858 대표번호

 

 

 

하이웨이점이라고 되어 있는 간판을 보니 프랜차이즈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모험을 싫어하는 우리 가족은 프렌차이즈를 주로 선택하고는 한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렌차이즈의 식당의 장점!!

'일정 수준 이상의 맛 보장, 상식적인 금액'

그래도 언제나 '석중 옥', 군계일학을 기대해봅니다.

'20여 가지 한약재로 100% 국내산 생족을 당일 삶아 맛이 일품'이라는군요.

해당 메뉴를 포장 주문하면 3천 원을 할인해준대요. 단품 메뉴 주문 시에만 할인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족발(중) + 쟁반막국수' 33,000원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어요.다음에는 더 다양한 메뉴를 먹어봐야겠어요.

 

짜잔~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별할 것 없는 구성처럼 보입니다.

하.

지.

만.!!

마르지 않은 싱싱한 채소와 한약재로 삶은 족발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 어떤 맛 하나가 과하지 않고 조화로운 맛!

마늘을 얹어 급하게 크게 한쌈~

그리고 족발과 함께 먹는 막국수는 화룡점정이잖아요~

또한 급하게 휘휘 양념을 섞어서 크게 한 젓가락 집어 맛보았습니다.

찍은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굳고 떡지지 않은 면발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입 짧은 저희 아들도 오랜만에 맛있게 한입 가득 채워 먹던 우리 동네 족발 맛집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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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8시 30분경.. 

때가 때이니 매장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쉴틈 없이 조리를 하고 계셨고..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매장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사회적인 거리두기 동참을 상징하는

띄어 앉을 수 있도록 중간중간 비워 놓은 테이블과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이 작성하는 출입 명부를 마련해 놓으셨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도 감내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19가 빨리 끝나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도 빨리 오길 바라봅니다.

또한 이번 태풍도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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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