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대면 예배 방역수칙 위반 종교시설 - 인천시 23곳
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우리동네 인천

인천시 비대면 예배 방역수칙 위반 종교시설 - 인천시 23곳

by 까꿍이언니 2020. 9. 1.
반응형

 

제가 살고 있는 인천광역시의 모든 군, 구에는 4,470곳의 종교 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전글에서 다뤘듯이 인천시는 8월 30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했습니다.

따라서 교회,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 미사, 법회만 허용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는 아니었고 온라인 예배를 위해 영상 제작을 위한 최소 인원은 허용을 했었습니다.

 

각 군구에서 968명의 공무원을 동원해서 총 2,3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1,037곳은 비대면 예배를 준수했고 981곳은 폐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3곳은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에 인천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에도 방역수칙을 어겼고 또다시 30일에 대면 예배를 강행한 23곳에 대해서 각 군·구에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며,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패스트'라는 책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저는 그 책을 올해 초에 읽었었습니다.

마치 예언서라도 되듯이 지금 현재의 코로나19 시국에서의 개신교가 하고 있는 행동이 이미 예고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1940년대에는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고 무지했기 때문에 '패스트'라는 질병을 하나님이 내린 벌이라 생각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무서운 질병이 창궐할때마다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기도를 했고,  그로 인해 감염병이 더 확산되는 양상이 될 수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현재에 일어날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읽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언론을 이용해서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개신교계의 행동 양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다시한번 크게 놀랐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천안의 안서교회의 고태진 담임목사는 현 개신교계의 모순된 신앙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배 드리면 죽인다고 칼이 들어올때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다 예배 모임이 칼이 되어 이웃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도 비대면인데.. 왜 목사는 대면해야하는가..

과연 그들이 고집하는 예배의 목적이 참된 '신앙'인지 그들의 리그에서 금기어인 '돈'인지 합리적인 의심이 되는 시기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두서 없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