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이효리
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알쓸신잡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이효리

by 까꿍이언니 2017. 6. 30.
반응형

                      ▶30일 공개 된 가수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의 새로운 이미지◀

 

 

29일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 손석희 앵커와 이효리가 만났습니다.

 

손 앵커는 "제가 '100분 토론'을 하고 있을 때 반대편에서 '쟁반노래방'을 하고 계셨다"며 "당시 '100분 토론'의 시청자를 많이 빼가셨다" 이어 "긴 시간을 돌아서 '뉴스룸'이란 외나무 다리에 만나게 됐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효리는 4년만에 낸 앨범의 선공개곡 '서울'을 소개하며 "서울을 미워했더라"며 "사실 서울이 어둡고 나빴던 게 아니라 서울에 살 때 제가 어둡고 답답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괜히 서울을 미워했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도 참 좋은 곳인데"라고 덧붙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촬영할 때 제주는 맑고 서울은 미세먼지가 많았다" 라며 "우리가 촬영을 할 때 서울을 나쁘게 그리지는 말자라고 감독님과 얘기 했다" 의도 하지 않게 서울을 어둡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앨범 전 곡은 JTBC뉴스 끝나면 공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앨범의 전 곡을 이효리가 작사,작곡 했다고 합니다.

그 중 '변하지 않는 건'이라는 곡의 가사의 뜻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제주에서 음식을 자주 만드는데 이틀이면 상하더라. 그런데 마트에서 산 식빵들은 이 주가 지나도 똑같았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다"라며 "잡지 속 내 모습이 식빵 같았다. 거울 보면 주름도 많고 늙기도 했는데"라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또한 손석희 앵커의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건가보다.."라는 질문에 "환경문제를 거창하게 얘기한다기 보다 제 수준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 같다" 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다이아몬드'의 가사를 읊조리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대여 잘 가시오. 그 동안 고생 많았다오.

그대여 편히 가시오. 뒤돌아 보지 말고 가시오...

 이효리는 "위안부 할머니기사를 보다가 가사가 떠올랐다"며 "거창하게 할 순 없고, 위안부 할머니가 아니더라도 권력과 기업에 맞서 싸우다가 힘 없이 돌아가신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적 오빠도 '좋다,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손 앵커는 "뭉클하게 만드시는 군요. 숙연해지기도 하고"라고 했습니다.

 "가사를 다 읽어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뭉클해 질거 같아서 자제 하겠다" 며 "한가지 줄은 소개해 주고 싶네요.

'그대는 이미 다이아몬드' 그래서 제목이 그렇게 나온거 같다" 라고 했습니다.

 

 

 걸그룹 후배들에 대해서도 "요즘 걸그룹 후배들은 얼굴이 너무 어둡다"라며 요즘 걸그룹은 경쟁도 많고 자유가 없어  '너무 안쓰럽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비췄습니다.

 더불어 손석희 앵커는 "유명하고 싶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기는 싫다"는 발언에 대해 "그게 제 욕심인 거 같다"라고 말하는 이효리에게 "저를 머쓱하게 하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4년만의 정규 6집으로 돌아온 이효리.

뉴스룸에서 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4년간의 제주생활에서 느낀 삶에 대한 생각과 깨달음들이 이번 앨범에 어떻게 녹아 내렸을지 기대가 됩니다.

 

 

 

Lee Hyori(이효리) _ Seoul (Feat. Killagramz) 

 

 

 

이효리

출생

1979년 5월 10일(1979-05-10)

 

직업 가수, 작곡가, 작사가, 방송인

배우자 

  이상순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출연

효리네민박 | JTBC (일) 오후 08:50

 

 

[사진출처] JTBC 뉴스룸 / 인스타그램

[MV출처] 유튜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