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일본말이었구나~ 우리말로 바꿔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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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알쓸신잡

이게 일본말이었구나~ 우리말로 바꿔 사용해요~!

by 까꿍이언니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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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니 일본 방송에서는 대놓고 반한, 혐한 방송을 한다고 하더군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생활 속에 깊이 스며져 있는 일본어의 잔재는 쉽게 없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뿌리 깊게 높아 있는 일본어!

즉, 우리말인 줄 알고 사용하고 있던 대표적인 일본말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시미(さしみ, 刺身)

생선회를 부르는 일본어이며, 혼용해서 부르기도 하는 쓰시는 '초밥'이라는 뜻으로 사시미와는 다른 음식입니다.
우리말로 '생선회'라고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쇼부(しょうぶ, 勝負)

'이기고 지는 승부를 낸다'라는 의미의 일본어이며, 쇼부치다, 쇼부를 보다와 같이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승부를 내다', '흥정하다'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앙꼬(あんこ)

'팥소'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이며, 구성됨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을 표현할 때 '빵에 앙꼬가 없으면 안 된다' 또는 '앙꼬 없는 빵'이라는 표현을 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사전에는 빵이나 떡에 넣는 팥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의미 그대로 '팥소'라고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마이(しまい)

마감, 끝, 마지막 등의 의미의 일본어이며, '오늘은 이만 시마이하자' 등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을 마무리한다', '일을 끝내다'와 같이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다(した)

보조원, 신분, 지위, 나이 등이 아래인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이며, 공장과 건설현장 등과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 미싱 시다 구함)
의미 그대로 보조, 조수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다마(あたま, 頭)

머리, 두뇌, 대가리 등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며 무대, 행사, 방송 현장에서 아직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연, 헤드라이너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지(やじ)

야유, 빈정거리며 놀리다. 를 의미하는 일본어이며 '야지를 놓다', '야지부리다'로 사용합니다.
의미 그대로 빈정거리다, 놀리다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지(かんじ)

느낌, 인상, 감각 등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며, '간지 난다', '간지 폭발' 등으로 사용합니다.
의미 그대로 느낌 있다, 감각적이다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겐세이(けんせい)

견제하다를 의미하는 일본어이며, '겐세이 치다', '겐세이 놓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부정적인 뜻으로 활용)
의미 그대로 견제하다, 경쟁하다 등으로 고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일본어가 깊이 침투해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해 전에는 국민을 대표한다던 모 국회의원이 청문회 자리에서 '야지', '겐세이'를 서슴없이 사용했던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어쩌면 그 세대에게는 쉽게 고치지 못하는 깊은 언어 습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볼 만큼 뿌리가 깊다고 할 수 있지요.

언어는 살아 있는 것이기에 외래어가 모두 안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뜻을 알고 있는 같은 말이라면 굳이 일본어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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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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